접히는 아이패드(Foldable iPad)에 대한 모든 것

드디어 나올까? 접히는 아이패드(Foldable iPad)에 대한 모든 것

아이패드는 오랜 시간 동안 태블릿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해왔습니다. 성능, 디자인, 생태계까지 거의 모든 면에서 경쟁 제품들을 압도하고 있죠. 그런데 최근 IT 업계에서는 ‘접히는 아이패드(Foldable iPad)’에 대한 루머가 꾸준히 흘러나오고 있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과연 애플이 준비 중인 폴더블 아이패드는 어떤 모습일까요?

9to5mac 캡처

접히는 아이패드, 진짜 나올까?

애플은 공식적으로 폴더블 기기를 발표한 적은 없지만, 관련 특허를 다수 출원해왔습니다. 특히 2024년 후반부터는 '애플이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테스트 중'이라는 소식이 업계 관계자들을 통해 지속적으로 전해지고 있죠. 디스플레이 전문가 Ross Young,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 Ming-Chi Kuo 등 신뢰도 높은 인물들이 "2026년경 접히는 아이패드 출시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이제 단순한 루머 이상의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어떤 형태로 나올까?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바로 ‘형태’입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애플은 두 가지 스타일의 접히는 디바이스를 검토 중이라고 해요.

1. 접으면 노트북, 펴면 태블릿
   • 마치 노트북처럼 위아래로 접히는 구조.
   • 하단은 가상 키보드, 상단은 화면으로 구성.
2. 한 장의 커다란 디스플레이
   • 20인치 가까운 대형 디스플레이를 접어서 휴대성을 확보.
   • 사용 시에는 큰 작업 공간 제공.

이러한 구조는 단순한 아이패드가 아니라 맥북과 아이패드의 경계를 허무는 ‘하이브리드 디바이스’로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iPadOS? macOS? 둘 다?

운영체제는 iPadOS가 기본이 되겠지만, macOS와의 융합 기능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외부 키보드나 트랙패드를 연결했을 때 macOS 스타일의 데스크톱 UI로 전환된다면, 생산성과 활용도 모두 크게 상승하겠죠. 또한 애플펜슬 지원은 거의 확실하며, 전문가용 크리에이티브 작업 도구로서의 역할도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격은?

당연히 저렴하진 않을 겁니다. 폴더블 기술이 아직 고가이고, 애플이 이를 프리미엄 라인으로 출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출고가는 $2000 이상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입니다. 국내 기준으로는 약 270만~350만 원 이상을 예상해볼 수 있어요.

 

애플다운 완성도, 기대해도 될까?

삼성, 화웨이 등 경쟁사들이 이미 폴더블 기기를 출시했지만, 여전히 화면 주름이나 내구성 이슈는 존재합니다. 애플이 그동안 ‘성숙하지 않은 기술은 절대 출시하지 않는다’는 철학을 고수해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폴더블 아이패드는 기존 제품들보다 훨씬 높은 완성도와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가능성이 큽니다.

 

마무리하며

폴더블 아이패드는 단순한 ‘접히는 태블릿’ 그 이상이 될 것입니다. 이는 애플 생태계에서 맥북과 아이패드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시대의 시작일 수도 있죠. 아직 출시까지는 시간이 조금 남았지만, 기술과 트렌드의 흐름을 보면 이제는 그다지 멀지 않은 미래입니다. 기술의 진화를 직접 체험하고 싶은 분이라면, 이 접히는 아이패드의 행보를 눈여겨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거예요.